'쿠데타 진압' 터키, 대한항공·터키항공 등 항공편 정상 운항
대한항공, 20일 이스탄불행 항공편 정상 운항 예정<br />
터키항공, 미 정부 제재 해제되면서 운항 정상화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19 18:31:59
(서울=포커스뉴스) 대한항공, 터키항공 등 터키 쿠데타로 인해 운항에 차질을 겪었던 항공사들이 운항을 정상화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0일 출발하는 이스탄불행 KE955 항공편은 정상 운항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앞서 현지 보안·안전에 관한 추가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18일 이스탄불행 항공편을 결항 조치했다.
이 항공사는 지난 17일에는 쿠데타로 인해 공항에 발이 묶였던 승객을 위해 KE955편(이스탄불행)과 KE956편(인천행)을 정상 운영했다.
터키항공도 19일 미국 연방항공국(FAA)의 미국~터키간 여객기 운항 금지 제재가 해제되면서 이날 오전 뉴욕행 항공편을 띄웠다. 이 항공사는 이로써 인천~터키 노선을 비롯해 모든 항공편을 정상운항하게 됐다.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은 지난 16일 군부 쿠데타로 인해 일시 폐쇄됐다. 현재는 정부가 쿠데타를 진압하면서 정상 운영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한편 외교부는 오는 29일까지 한시적으로 터키 전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승객들이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에서 지난 17일(현지시간) 항공편을 기다리고 있다. 2016.07.19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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