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강정호, 20일 밀워키전 주니오르 게라와 맞대결 기대
패스트볼에 강한 강정호, 후반기 타격감 상승 기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19 18:00:28
(서울=포커스뉴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후반기 타격감 상승을 노리고 있다.
강정호의 피츠버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밀워키와 만난다. 19일 경기없이 휴식을 취한 강정호는 출격 준비를 마쳤다.
밀워키는 오른손투수 주니오르 게라가 선발이다. 게라는 올시즌 13경기 6승2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하고 있다. 게라는 평균구속 94마일(약 151㎞)을 찍는 포심패스트볼이 주무기다. 게라는 포심패스트볼을 앞세워 올시즌 9이닝당 탈삼진 7.87개로 호투하고 있다. 반면 볼넷은 9이닝당 2.84개다.
게라는 올시즌 6이닝 전에 마운드를 내려온 적이 3차례. 선발투수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게라는 최근 3경기 2승(1패)을 거뒀다. 지난달 30일 LA다저스전 8이닝 2피안타 무실점했다. 이어 지난 5일 워싱턴과의 경기에서는 7과 3분의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11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는 5와 3분의 2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18일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10회초 대타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당시 강정호는 12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맷 벨라일의 8구째 93마일(약 150㎞)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때려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8타수 만에 나온 후반기 첫 안타다. 게라와는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패스트볼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실제 피츠버그 지역 매체인 트리브 라이브는 지난 7일 "지난해 투수들이 강정호를 상대로 55.7%를 패스트볼로 던졌지만 올시즌에는 45.4%로 줄었다"고 보도했다. 게라가 포심패스트볼에 강점을 보이는만큼 강정호의 타격도 기대된다.
피츠버그는 제임슨 타이욘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타이욘은 지난 2010시즌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은 유망주다. 올시즌 2승1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시애틀전에서 6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는 부상 복귀전이다. 타이욘은 지난 5일 피로누적에 따른 어깨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피츠버그/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강정호(오른쪽)가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3회말 솔로홈런을 때려낸 뒤 득점하며 세리머니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포수는 버스터 포지. 2016.06.23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워싱턴/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강정호가 1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2016.07.17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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