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파문 최경환, SNS에 "금융산업 역동성 키우자"

녹취록 파문 입 닫고 영국 방문 일정도 취소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19 17:54:17

△ 새누리당 당대표 선거 불출마 선언하는 최경환 의원

(서울=포커스뉴스) 총선 공천 개입 논란에 휩싸인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이 19일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갑작스레 금융산업을 언급,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제부총리였던 지난해 IMF 연차총회로 페루를 방문한 사실을 언급하며 “(당시) 4대 금융그룹 CEO와의 만찬 자리에서 ‘소비자들의 수요를 맞추고 서비스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4시면 은행 모두 문닫는 나라 또 있나’라고 말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로부터 약 9개월 후 탄력적으로 4시 이후 늦은 시간까지 영업을 하는 '은행 탄력점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기사가 있다"며 관련 언론 보도를 소개했다.

또 "금융산업의 역동성을 키워 산업과 실물경제를 살리는 불씨가 지펴지기를 바란다"는 글을 남기며 논란에서 빗겨가고자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사드 긴급현안질문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당초 이날 영국을 방문, 브렉시트 등 유럽 경제영향을 살핀 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북유럽 출장에 합류하는 일정이 있었지만 현지 상황 등을 이유로 들며 전날 돌연 방문을 취소한 상황이다.

최경환 의원이 공천 개입 논란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서울=포커스뉴스)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 2016.07.06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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