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19일 부친 제사 불참…물 건너간 3父子 회동
서울대병원 퇴원했지만 아직 치료중<br />
신동빈 회장 참석여부가 최대 관심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19 16:49:20
△ 훨체어를 타고 법원 나서는 신격호 회장
(서울=포커스뉴스) 신격호(94) 롯데 총괄회장이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19일 오후에 있을 자신의 아버지 고(故) 신진수씨 제사에 불참할 예정이다.
지난 달 9일 미열 증상으로 입원한 신격호 총괄회장은 40일만 인 지난 18일 퇴원했다. 신 총괄회장은 전립선염증과 가벼운 폐렴증상으로 치료를 받았다. 현재 자신의 숙소이자 집무실인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에서 휴식을 취하며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해마다 장남인 신동주(62)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서울 성북동 자택에서 열리는 아버지 제사에 자녀들과 참석해왔다.그러나 신동주 전 부회장과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의 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지난해부터는 자리하지 않고 있다.
신동빈 회장도 경영권 분쟁과 올해 검찰 수사 등으로 2년째 할아버지 제사에 불참하고 있다.
신 총괄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장학복지재단 이사장은 롯데면세점 입점 비리 등으로 구속된 상태라 참석할 수 없다.(서울=포커스뉴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가정법원에서 열린 '성년후견인 개시 심판 청구' 첫 심리에 출석 후 휠체어를 타고 법원을 나오고 있다.2016.02.03 허란 기자2016.05.16 강영은 기자2016.05.19 이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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