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은 마동석을 피해 좀비가 달아나는 영화다? 공유 "실제로는 평화주의자 형"
공유 "마동석의 데뷔 전부터 알고 지냈던 형" 애정 가득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19 11:47:34
(서울=포커스뉴스) 공유가 ‘부산행’의 개봉 전 누리꾼들 사이에서 퍼진 이야기를 자신도 접했다고 말했다. ‘부산행’은 좀비가 마동석을 피해 도망치는 이야기라는 것이다. 공유는 웃으며 마동석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부산행’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퍼진 상황 속에서 부산행 KTX에 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하지만 예고편에서 등장한 마동석의 압도적 존재감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색다른 이야기를 퍼지게 만들었다. 공유는 포커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실제로 (마)동석 형은 성품이 굉장히 좋다. 평화주의자에 가깝다"고 마동석을 설명했다.
공유는 칸국제영화제에서 ‘부산행’이 상영될 때를 떠올렸다. 그는 "(마)동석이 형이 나올 때, 관객들이 주먹을 올리면서 휘파람을 불고, 손뼉 치고, 정말 크게 환호하더라. 옆에서 지켜보는데 굉장히 벅찼다. 실시간으로 (마)동석이 형한테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공유는 마동석과 작품을 같이한 것은 ‘부산행’이 처음이었다. 하지만 마동석의 데뷔 전부터 이미 긴밀한 관계였다. 공유는 "(마)동석이 형이 원래 강남의 메인 트레이너 중 하나셨다. 저도 (마)동석이 형에게 운동을 배웠다. 아마 제 몸의 기초공사를 해 준 분일지도 모르겠다"며 웃음 지었다.
평소 성격도 속속들이 알고있는 두 사람이다. 공유는 "(마)동석이 형이 성품이 너무 좋다. 화내는 것을 딱 한 번 본 것 같다. 그런데 그 화냄이 굉장히 미동이다. 정말 오래 됐는데, 딱 한 번 봤기 때문에 기억하고 있다. 별 액션을 취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매우 조용해진다. 같이 있으면 참 든든하다"고 마동석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부산행’은 공유와 마동석을 비롯해 정유미, 김수안, 최우식, 안소희, 김의성 등이 열연했다. 이는 오는 20일 정식으로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공유(왼쪽)가 영화 '부산행'에서 함께 작업한 마동석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 '부산행' 스틸컷. 영화 '부산행'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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