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최측근 이우현 "김성회, 인간쓰레기같은 행동…서청원 죽이려는 것"
"서청원, 공천 과정서 개입 안해…능력 안되는 사람이 나가려니 최경환·윤상현이 양해 구해"<br />
"김무성 옆에 섰던 사람들도 전대 출마해선 안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19 10:30:16
△ 용인갑_새누리_이우현.jpg
(서울=포커스뉴스) 이우현 새누리당 의원이 19일 자당 윤상현·최경환 의원이 20대 총선 공천 과정에서 개입한 의혹이 불거진 것과 관련, 김성회 전 의원을 향해 "비겁한 인간쓰레기같은 행동을 했다"고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서청원 의원의 최측근인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능력이 안되는 사람이 (총선에) 나가려고 하니 최경환·윤상현 의원이 양해를 구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자기 능력도 안 되는 사람이 경선을 하면 되는 것인데 옆지역에 나가겠다고 전화를 했다"며 "경선에서 졌으면 승복을 해야지 녹취를 해서 당을 풍지박살 만들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또 "그런 것을 알리려면 진작 말해야지 총선이 끝나고 이 시점에 하느냐"며 "서청원을 죽이려고 하는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서청원 의원은 이번 공천 과정에서 어느 것도 개입한 것이 없다"며 "서 의원은 김성회 전 의원과 경선하자고 늘 주장을 했기 때문에 (이 문제와 관련이 없고) 전대 출마 여부를 하루 이틀 더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박계의 움직임이라는 시각이 있다'는 지적에는 "그런 것도 생각할 수 있겠다"며 "지저분하게 왜 그러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대표하겠다는 사람이 지지율 10%도 못 넘는 사람들이 국민들에게 지지를 받을 생각을 해야지 지난 과거를 얘기하면 출마 자격이 없다"며 "그러면 김무성 전 대표 옆에 섰던 사람들도 출마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날 윤상현·최경환 의원이 총선 공천 과정에서 김성회 전 의원에게 지역구 변경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새누리당 이우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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