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6vs7시리즈vsG80…하반기 플래그십 스토어 달군다

7월부터 캐딜락-BMW 최고급 세단 시장 가세<br />
제네시스 G80, 수입차 겨냥 자존심 회복 나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19 10:14:58

△ 드디어 선보이는 캐딜락

(서울=포커스뉴스)"브랜드 자존심건 '기함(旗艦) 전쟁' 승자는 누가 될까?"

하반기 RV 돌풍이 어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플래그십 세단 시장에 모처럼 전운이 감돌고 있다. 이달부터 미국차의 자존심 캐딜락 CT6와 독일 강호 BMW 7시리즈가 잇따라 출격에 나서면서 G80이 선전하고 있는 국산차와 프리미엄 대결을 피할 수없게 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GM의 고급차 브랜드 캐딜락은 내달 CT6 판매를 본격화하고 고급차 시장 점유율 회복에 나서는 한편, BMW도 플래그십 '뉴 740Li x드라이브'를 이달 새롭게 추가해 접전을 펼친다.

GM코리아는 CT6를 앞세워 올해 판매목표를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으로 올린다는 전략이다.매장 확대 및 서비스센터 강화에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캐딜락은 국내 시장에서 총 886대 판매고를 올렸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394대를 판매한 가운데 하반기 CT6를 비롯해 XT5 등 주력 모델을 앞세워 사상 최대 실적까지 끌어오린다는 계획이다.

캐딜락 CT6의 사전계약은 200대 가량으로, 메르세데세-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아우디 A8, 렉서스 LS 등이 경쟁 차종이다.


BMW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BMW코리아측이 자존심 회복을 선언한 740Li 가솔린 모델은 2010년부터 2015년 사이 전체 7시리즈 판매량 1만2598대의 36%인 4444대가 판매된 7시리즈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BMW코리아는 7시리즈 고객을 위한 전용 멤버십 서비스인 ‘BMW 엑셀런스 클럽’도 강화한다.

기존 2년의 차량 보증 기간을 3년으로 연장 제공받을 수 있으며, 뉴 7시리즈 고객만을 위한 전용 콜센터, 서비스센터 방문 시 우선 예약 혜택, 차량 픽업 및 딜리버리 서비스, 전담 서비스 어드바이저를 통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산 프리미엄세단 제네시스의 두 번째 모델인 G80은 지난 7일부터 본격적인 출고를 시작했다.


G80은 지난달 13일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간 3주 만인 지난 4일, 판매 1만대를 넘어섰다.
5000만원 이상의 국산 플래그십 세단이 하루 평균 600여 대가 계약된 것은 이례적인 인기다.

특히 제네시스 G80은 3.3모델이 전체 계약대수의 90%를 차지했고, 개인구매가 전체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차측은 "G80이 효자모델인 DH 제네시스의 내외장 디자인을 더욱 고급화하고 첨단 지능형 안전 사양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서울=포커스뉴스)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캐딜락 CT6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리고 있다. 2016.07.18 성동훈 기자 BMW 뉴 7시리즈 최민식 출연 광고 송상현 기자 (부산=포커스뉴스)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벡스코에서 열린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 제네시스 'G80'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 2016.06.04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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