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얼라이언스, 日 나리타 공항서 '자동 탑승수속' 서비스

"체크인 절차 간소화해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19 10:18:55

(서울=포커스뉴스)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이 속한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가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자동 탑승수속 서비스를 제공한다.

19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나리타 공항 제1터미널을 이용하는 스타얼라이언스 17개 회원사의 운항편 탑승객은 공용 셀프체크인 키오스크를 통해 탑승권 및 수하물 태그를 직접 출력할 수 있다.

위탁 수하물이 없는 승객은 체크인을 마친 후 곧장 게이트로 이동하면 되고, 짐을 부쳐야 하는 승객은 셀프 백드롭 카운터에서 직접 수하물 수속을 완료하면 된다. 이로써 기존보다 탑승 수속 시간이 대폭 단축돼 탑승객의 만족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셀프체크인 기기를 통해 수하물 태그를 발급받아 직접 짐을 부칠 수 있게 한 '셀프 태깅 시스템'은 스타얼라이언스가 일본에서는 최초 실시하는 것으로, 관련 설비는 7월 중 최종 완비된다.

퍼스트 및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객 및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회원은 전용 카운터와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를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이코노미 클래스 탑승객도 별도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기존의 탑승 수속 데스크를 이용하면 된다.

스타얼라이언스는 나리타 공항을 이용하는 회원사 승객이 최근 대폭 증가함에 따라 자동 탑승수속을 확대 시행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체크인 구역의 공간 효율도를 기존 대비 약 20% 끌어올리는 효과를 얻었다.

마크 슈왑 스타얼라이언스 대표는 "나리타 공항에서 자동 탑승수속을 전면적으로 실시하게 된 배경은 체크인 절차를 간소화하고 표준화해 스타얼라이언스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스타얼라이언스는 나리타 공항 이외에도 런던 히드로 공항, 브라질 상파울루 과달로스 공항 및 로스엔젤레스 공항 톰 브레들리 터미널에도 회원사 전용 터미널을 구축하고 탑승수속 자동화 프로세스를 시행하고 있다. 추후 전세계 주요공항으로 이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이 속한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가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자동 탑승수속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은 지난 7월 초 나리타 공항 제1터미널에서 진행한 기념 행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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