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수도권북부 환상망 구축작업 완료
"수도권 불안한 가스공급 해소 등 국가전력수급 안정화에 기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18 11:15:44
(서울=포커스뉴스)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가 사업에 착수한지 4년7개월 만에 수도권북부 환상망 구축작업을 완수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15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계류공급관리소에서 '수도권북부 환상망 구축 종합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가스공사는 지난 2011년 12월 총 6700억 원을 투입해 인천 영종도에서 파주‧양주‧포천‧의정부를 연결하는 수도권북부 환상망 구축사업에 착수했다. 이후 지난 6월 천연가스 주배관 176㎞, 공급관리소 21개소 건설 공사를 끝냈다.
이로써 수도권 북부지역의 천연가스 보급 확대와 LNG 복합발전소 및 열병합발전소에 안정적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환상망 구축작업이 완수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가스공사 임직원을 포함, 발전사 및 시공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장진석 가스공사 공급본부장은 "수도권북부 환상망 구축사업은 수도권의 불안한 가스공급을 해소하고 대형 LNG발전소에 안정적인 가스공급을 개시함으로써 국가전력수급 안정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축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가스공사는 총 4520㎞의 천연가스 공급배관과 공급관리소 367개를 운영, 총 200개 지자체에 가스를 공급하게 됐다. 전국 천연가스 보급률이 지난해 81.1%에서 87.3%로 대폭 상승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환상망 구축으로 연간 264만t의 천연가스를 공급받은 포천복합화력발전소 등 4개 발전소가 전국 LNG발전용량(3만2602㎿) 대비 16%의 전력수급을 담당하게 됐다.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가 사업에 착수한지 4년 7개월 만에 수도권북부 환상망 구축작업을 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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