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총리에 폭력, 직업적 전문 시위꾼 엄단해야"
"국책 사업마다 직업적으로 다니면서 폭력 행사…묵과해서는 안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18 09:44:53
△ 생각에 잠긴 정진석 원내대표
(서울=포커스뉴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8일 황교안 국무총리의 성주 방문시 발생했던 물병·계란 투척 등의 사건에 대해 "직업적 전문 시위꾼의 폭력 행위는 엄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외부 세력에 의한 폭력 행위는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들이) 총리에게 계란과 물병을 던지면서 폭력 행위를 벌였고, 총리의 웃옷까지 벗기는 행태를 보였다"며 "4대강, 제주 해군기지, 한미FTA 등 국책사업마다 직업적으로 다니면서 폭력을 벌이는 이들의 행위를 묵과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상적인 주민의 의견 표출과 외부세력의 폭력은 구별돼야 한다"며 "폭력 행위 세력에 대해 조사기관의 엄정한 수사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다행히 성주군수가 외부 세력의 개입없이 현안을 해결해나가겠다고 했다"며 "성주군수의 성숙한 공익 의식을 보게 됐다"고 했다. 이어 "성주군수가 밝힌 대로 외부 세력의 개입은 중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지난 15일 경북 성주에 방문해 사드 배치 관련 설명회를 진행하던 중 물병과 계란 세례를 받고 장시간 감금상태에 놓였다.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6.07.11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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