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함진규, 최고위원 경선 출마 선언 "당 정체성 올곧게 세울 것"

"국민과 당원이 주인 되는 새누리당 만들겠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17 17: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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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함진규 새누리당 의원이 17일 새누리당 8·9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함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당원이 주인이 되는 새누리당을 만들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함진규 의원은 이어 "새누리당이 국민의 편에 서있다는 확실한 믿음을 주는 민생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민생을 최우선으로 각종 규제를 일소하고 국가 경쟁력을 확보해 성장엔진을 가동시킬 수 있도록 당의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함 의원은 "당원이 대접받는 공정한 인사와 공천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선거 때만 되면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 나타나 공천 받고 주인행세 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현재 새누리당은 역대 그 어떤 보수정당에서도 볼 수 없었던 내부 분열상을 보이고 있다"며 "당 정체성을 올곧게 세워 새누리당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촉매제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함진규 의원은 "원외 당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원외 당협위원회가 소외감을 느끼거나 차별받는 일이 없도록 원외 당협의 대변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함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국민 백서에서 새누리당의 총선 패배의 원인으로 지목한 계파갈등'에 대한 질문에 "의원들 내부 간에는 그 정도까지 계파갈등을 못 느꼈지만 공천 과정서 여러 불합리한 일들이 발생한 것도 사실"이라고 답했다.

'어떤 불합리한 일이 일어났느냐'는 질문에는 "관점의 차이나 생각의 차이 때문에 갈등이 있었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제도적으로 공천 시스템을 보완해서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헌당규 등을 통해 틀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함진규 새누리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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