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전대 주자들, 총선 패배 반성·석고대죄 마음으로 임해야"
"박근혜정부 성공·정권재창출 위해 전당대회서 강도 높은 개혁 필요"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17 16:29:42
△ 발언하는 이주영
(서울=포커스뉴스) 8·9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이주영 의원이 17일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모든 후보들은 4·13 총선 패배를 철저히 반성하고 국민과 당원 앞에 석고대죄하는 마음으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범친박계인 이 의원은 이날 새누리당이 발간한 '국민백서'에 대한 입장 발표를 통해 "백서에선 총선 패배의 가장 큰 원인으로 '공천문제' '친박·비박의 계파 갈등'을 꼽고 있는데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분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어느 특정한 사람만의 책임 문제가 아니라 모두의 책임이며 저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지 못했던 것이 후회스럽기에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 뼈저리게 반성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우리 모두는 국민의 채찍과 심판 앞에 처절한 반성, 무한 책임을 공감하고 앞으로 국민의 시선에 집중하는 새누리당이 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국민백서는 박근혜정부의 성공, 2017년 정권재창출을 위해선 새누리당이 환골탈태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며 "(전당대회를 통해) 강도 높은 개혁이 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8월 9일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 당원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또다시 계파싸움과 같은 과거의 행태를 보인다면 새누리당의 미래는 물론 박근혜정부의 성공, 정권 재창출은 누구도 보장할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끝으로 "국민과 당원들이 명령한 계파 청산, 대혁신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신공항 관련 5개 시도 중진의원 간담회에 참석한 이주영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2016.06.22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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