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미국 태양광 발전회사에 현대중공업 모듈 공급 계약
오스굿솔라 등 미국 태양광 회사에 30MW·200억원 규모 태양광 모듈 공급<br />
태양광 사업 가치사슬 구축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영역 확대에 역량 집중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17 12:11:02
△ (2016.05_.12)_한류상품박람회_참가_.jpg
(서울=포커스뉴스) 종합상사 포스코대우는 ‘오스굿 솔라’등 미국 태양광 발전 회사들과 30MW, 약 200억원 규모의 태양광 모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태양광 박람회 ‘인터솔라 노스아메리카(Inter Solar North America)’에서 체결됐다. 이번 사업은 포스코대우가 현대중공업에서 생산된 태양광 모듈을 우스굿솔라 등 미국 태양광 발전 회사들에 공급하는 것이다. 공급된 태양광 모듈은 미국 내 일반 주택과 도심 빌딩에 설치된다.
포스코대우는 이번 공급계약 체결이 포스코대우의 글로벌 사업망과 파이낸싱 역량, 전략적 파트너사인 현대중공업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얻어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이번 계약 체결은 세계 최고 태양광 모듈 제조 업체들의 저가 공세를 극복하고, 신규 고객사 발굴을 위해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밀착 영업을 통해 일군 쾌거” 라면서 “이번 계약을 계기로 미국 태양광 전문 기업들이 추진 중인 신규 태양광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며 세계 태양광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대우는 태양광 원자재인 폴리실리콘, 중간재인 셀, 그리고 완제품인 모듈까지 태양광 기자재 전반에 걸쳐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태양광 사업 가치 사슬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대우는 2010년부터 신재생에너지 전담 조직을 운영 중이며, 태양광사업을 비롯해 최근에는 대단지 태양광 발전소 투자 사업 분야 진출을 추진하는 등 국내외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6.05.12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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