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 "한의협 영문이름, 'Oriental' 빼도 괜찮다"

한의협 "한의사 위상 제고에 매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15 16:57:00

(서울=포커스뉴스) 대한한의사협회가 자신들의 영문 명칭을 현행 'The Association of Korean Oriental Medicine'에서 'oriental'을 뺀 'The Association of Korean Medicine(AKOM)'으로 변경하는 데엔 문제가 없다는 대법원의 지난 14일 판결에 대해 "한의사의 위상제고 및 한의학 해외진출과 세계화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한의사협회는 15일 "대법원의 이번 판결로 2012년 11월부터 양의사협회가 진행했던 '영문명칭사용금지 가처분' 소송과 '영문명칭사용금지' 본안소송은 마침내 대한한의사협회의 승소로 막을 내리게 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한의사협회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는 한의사협회가 변경하려는 영문 명칭이 자신들의 'Korean Medical Association'과 오인 또는 혼동의 우려가 있다며 이를 저지하려는 소송을 제기해왔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의협이 제기한 상고심에서 대법원이 기각 판결을 내린 데 대해 "대법원의 최종판결이 난 만큼 명칭 및 제도개선 등의 후속조치를 조속히 시행하여 한의학과 한의사의 위상제고 및 한의학 해외진출과 세계화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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