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제리너스커피 소비자에 인기 비결은 'SNS 마케팅'

소비자평판지수 6개월 연속 2위 차지<br />
소셜지수 항목에서 독보적 결과보여<br />
SNS 통해 차별화된 이벤트·콘텐츠 선보인 덕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15 16:26:19

(서울=포커스뉴스) 엔제리너스커피가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실시한 7월 커피전문점 브랜드 평판조사에서 2위를 차지했다.

지난 12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11개 커피 브랜드의 한 달간(6월10일~7월11일) 빅데이터 769만1455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1위는 스타벅스가 차지했고, 엔제리너스커피가 그 뒤를 이었다.

엔제리너스커피는 해당 조사에서 6개월 연속 2위를 기록한 것으로, 1위인 스타벅스의 매출이 국내 토종 커피브랜드 상위 5개 업체의 매출 합계보다 더 높을 만큼 규모가 큰 점을 고려하면 이는 의미 있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소셜지수로 분석하고 있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이달 기준으로 참여지수 9만8500, 미디어지수 3만5520, 소통지수 3먼8877, 커뮤니티지수 2만1704, 소셜지수 121만5723로 브랜드평판지수 총 141만1760로 집계됐다.

특히 이 중에서 소셜지수가 121만5723으로 전체 1위인 스타벅스(99만1708)보다 높은데, 이는 엔제리너스커피가 페이스북을 비롯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활발한 마케팅 활동 및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페이스북의 경우 '좋아요' 수가 약 1백만명으로 타 브랜드보다 3~5배 많은 수치를 보이고 있고,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실시한 '난 오늘, 키스를 했다'·'달콤한 봄맞이' 이벤트와 4월에 진행한 '엔제리너스X몰튼' 이벤트는 가장 좋은 반응을 얻은 상반기 행사로, 조회수가 55만을 넘겼고 공유도 700회 이상됐다.

특정 지역 사람만 참가할 수 있는 오프라인 이벤트보다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했으며, 영상과 사진, 경품 제공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사람들의 이목을 끈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콘텐츠 부문에서도 최근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조인성 아메리치노 트리플 임팩트'를 비롯, '@__가 없다면 난 내가 아니야'·'이제 봄이라고 말해도 될까' 등이 조회수 87만 이상을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엔제리너스 관계자는 "고객들과의 소통을 높이기 위한 이벤트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들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SNS를 활용해 더욱 활발한 소통을 이뤄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신설된 미디어지수와 커뮤니티지수가 타 브랜드에 비해 낮은 순위를 차지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한편, 지난 6월부터 엔제리너스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조인성이 선보인 '트리플 임팩트' 광고는 큰 화제를 모으며 방영 약 20일 만에 아메리치노 매출이 37.3% 신장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배우 조인성이 출연한 엔제리너스커피의 '트리플 임팩트' 광고. 해당 광고가 큰 인기를 끌면서 '파티를 부르는 커피! 아메리치노'라는 콘셉트로 두 번째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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