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株, 사상 최고가 경신 언제까지 이어질까?

삼성전자, 52주 신고가 경신…151만원 돌파<br />
삼성전자, 하반기 실적 기대감에 연일 신고가<br />
증권가, 주가 전망치 잇따라 상향 조정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15 15:32:57

△ 삼성전자, 2016년 2분기 잠정실적 발표

(서울=포커스뉴스) 삼성전자가 하반기 호실적 기대감을 바탕으로 150만원 안착에 성공한 가운데 주가 상승랠리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에도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장밋빛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SK증권, 한화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동부증권 등은 앞으로 삼성전자 주가가 180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앞으로 중요한 것은 하반기 실적 흐름"이라며 "삼성전자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지는 만큼, 점진적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 주가는 연일 고공행진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15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20%(1만8000원) 상승한 151만8000원에 마감, 151만원을 돌파했다.

전날에도 주가는 1.28%(1만9000원) 오른 150만원을 기록해 1년4개월 만에 종가 기준으로 150만원을 회복했다.

지난해 3월18일 150만3000원(종가 기준)을 기록한 후 처음으로 150만원 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의 종가 기준 최고가는 지난 2013년 1월 2일 기록한 157만6000원이다.

이처럼 삼성전자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는 것은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S7의 판매 호조와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특히 '갤럭시S7' 시리즈의 판매 호조에 따른 모바일부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리서치업체 칸타월드패널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의 신작 스마트폰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의 판매 점유율이 북미서 16%를 기록하며 경쟁자인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 점유율을 2%포인트 가량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의 조기 출시와 디스플레이 적자 폭의 급감으로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면서 목표가를 종전 155만원에서 18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춘 사업부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경쟁업체 대비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서울=포커스뉴스) 삼성전자가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8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잠정실적)을 올렸다고 공시 했다. 이는 전 분기보다 21.26% 오른 수치이며, 전년 동기보다는 17.39% 상승했다. 2016.07.07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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