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상륙한 포켓몬GO, 올리버 칸도 열풍에 동참…"포켓볼 없이도 잡을 수 있어"
오스트리아 볼프스베르크 경기장에는 '경기 중 포켓몬 포획 금지' 팻말 세워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15 14:36:39
(서울=포커스뉴스) 독일 대표팀 출신 골키퍼 올리버 칸도 '포켓몬GO' 열풍에 동참했다.
포켓몬GO는 일본 게임업체 닌텐도가 개발한 스마트폰 게임이다.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과 증강현실(AR)이 결합된 형태로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에서 서비됐지만 14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독일에서도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같은 열풍에는 칸 역시 동참해 화제가 되고 있다. 칸은 1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 대신 포켓몬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잡는 모습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그는 "여러분, 포켓볼 없이도 포켓몬을 잡을 수 있습니다!"라는 글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칸은 바이에른 소속으로 8번이나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고 챔피언스리그도 한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독일 대표팀 소속으로도 86경기에 나섰을 정도로 독일을 대표하는 간판 골키퍼로 활약했다. 2008년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난 이후로는 독일 제2국영방송 ZDF의 축구 전문분석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부분적으로 포켓몬GO 서비스가 가능한 오스트리아에서도 이와 관련한 에피소드가 전해지고 있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볼프스베르크의 홈구장에는 '경기 도중 그라운드 내에서 포켓몬을 포획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팻말이 게재돼 주목을 받았다.올리버 칸이 포켓몬 캐릭터를 포획하는 장면을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했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볼프스베르크 홈구장에 내걸린 '경기 중 포켓몬 포획금지' 팻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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