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아시아나 일본 노선 인수 계획 발표

오는 10월부터 인천~다카마쓰 운항 계획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15 13:22:45

△ 에어서울 항공기.jpg

(서울=포커스뉴스)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저비용항공사 에어서울이 15일 일본 운항 계획을 발표했다.

에어서울은 이날 오전 아시아나항공 일본지역본부를 통해 현지 매체를 대상으로 일본 노선 운항 계획을 밝혔다. 이 회사는 오는 10월7일 A321-200(195석) 항공기 3대를 투입해 인천~다카마쓰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이후 순차적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일본 노선 일부를 인수할 예정이다.

에어서울은 인수 노선 증편과 신규 취항을 통해 올해 안에 총 4개국 9개 노선을 운항할 방침이다.

먼저 아시아나항공이 주 3회 운항했던 인천~다카마쓰, 인천~시즈오카 노선을 주 5회로 늘린다. 인천~나가사키, 인천~야마구치 우베 노선은 정기편으로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아시아나항공의 동남아시아 노선 일부를 인수하고, 내년에는 중국 등으로 취항지를 확대한다.

에어서울은 아시아나항공이 국제 단거리 노선을 이관하기 위해 100%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다. 지난 6일 국내 AOC(사업면허)를 취득했지만 해외 취항 허가를 받기까지 3개월의 시간이 걸린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과 코드쉐어(공동운항)을 체결, 지난 11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노선 인수 후에도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운항을 실시해 한·일 교류를 확대하고, 일본지방 수요 창출을 통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에어서울 항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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