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WTI 2.08%↑

WTI 45.68달러, 브렌트유 47.37달러, 두바이유 42.31달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15 10:34:06

(서울=포커스뉴스) 국제유가가 미 달러화 약세, 주요국 증시 강세 등으로 상승했다. 다만 미국 쿠싱지역 원유 재고 증가 추정이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93달러 상승한 배럴당 45.68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1.11달러 상승한 47.37달러를 나타냈다. 반면, 두바이 현물 유가는 전일 대비 1.10달러 떨어진 42.31달러에 마감됐다.

이번 유가 급락의 가장 주된 원인은 미 달러화 약세와 주요국 증시 강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날보다 0.14% 하락한 96.08을 기록했다.

브렉시트에도 불구,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당초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0.50%) 동결 및 자산 매입 한도(3750억 파운드) 유지를 발표했기 때문.

이에 파운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전일보다 1.47% 상승한 1파운드 당 1.334달러를 나타냈다.

미국 다우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0.73% 상승한 1만8506.41에, 독일 DAX30지수는 전일보다 1.39% 상승한 1만68.30에, 프랑스 CAC40지수는 전날보다 1.16% 상승한 4385.52에 마감됐다.

한편, 미 에너지정보업체 젠스케이프사는 12일 기준 미 쿠싱지역 원유재고가 17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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