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환노위, 野 단독 처리…협치에 어긋난 폭거"

"홍영표 환경노동위원장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요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15 09:19:18

△ 생각에 잠긴 정진석 원내대표

(서울=포커스뉴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야당 의원들이 여당 의원들의 동의 없이 안건을 단독으로 처리한 가운데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5일 "총선 민의·협치에 어긋난 폭거"라 정의했다.

전날(1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 소속 위원들은 의견 충돌 후 여당 위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고용노동부의 '2015년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단독 처리했다.

정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은 19대 국회에서 수적 우세였지만 단 한 번도 이런 식으로 일을 처리한 적이 없었다"라며 "홍영표 환경노동위원장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요구하고 약속이 없다면 국회 운영과 관련해 중대 결심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발생하는 일의 모든 책임은 두 야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과 홍영표에게 있다"고 덧붙였다.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6.07.11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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