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용선료 인하 타결? 사실 아냐…2차 협상 중"

"용선료 조정·지불 지연 문제 등에 대해 협상 중"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14 20:19:02

△ 한진해운 공모사채 만기, 3개월 연장

(서울=포커스뉴스) 한진해운은 14일 용선료 인하가 사실상 타결됐다는 한 매체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한진해운은 "지난 1차 용선료 조정 협상 이후 한 달여 동안 전 선주들과 용선료 조정·지불 지연 문제 등을 포함한 구체적 조건에 대해 현재 2차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용선료 조정 협상은 꾸준한 대화와 협의를 통해 풀어나가야 할 문제로 현재로써는 타결 수준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후속 협상을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진해운은 현재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자율협약 조건으로 용선료(선박 대여료) 2조6000억원 조정을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포커스뉴스)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진해운 본사에서 한진해운 관계자들이 사채권자 집회 참석자 접수를 준비하고 있다. 2016.06.17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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