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kt 김상현 징계는 법적 결과 나온 이후에"

14일 상벌위원 예비회의 개최해 결정<br />
김상현, 예비회의 직접 나와 소명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14 16:51:08

△ 김상현 시범경기 첫 홈런

(서울=포커스뉴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kt 김상현에 대한 상벌위원회 개최를 미루기로 했다. 김상현에게 소명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KBO는 14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들을 소집해 예비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상현도 참석했다. 자진해서 소명할 부분이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상벌위원들은 김상현의 소명을 들은 뒤 법적인 최종 판결이 나올 때까지 제재하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

KBO측은 "상벌위원회 결과가 선수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법적인 결과가 나온 뒤 상벌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kt는 13일 KBO에 김상현의 임의탈퇴 공시 신청을 했다. KBO는 구단 징계와 별개로 상벌위를 소집해 제재 수위를 정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사건을 검찰에서 조사 중이기 때문에 섣불리 징계하지 않기로 했다.

김상현은 지난달 16일 kt 2군 훈련장에서 5㎞가량 떨어진 전북 익산 신동 일대 주택가에서 음란 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익산경찰서는 지난 4일 김상현의 공연음란 혐의에 대해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전북지방검찰청 군산지청에 송치했다.(수원=포커스뉴스) 지난 3월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kt 경기에서 1회말 2사 1루에서 kt 김상현이 중월2점 홈런을 날리고 덕아웃에서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2016.03.08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지난해 11월3일 잠실구장에서 2015 프로야구 kt-LG 경기전 LG 박용택(오른쪽)과 kt 이대형(왼쪽), 김상현(가운데)이 밝은 표정으로 배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2015.11.28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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