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기재부 차관 "브렉시트 파급효과 최소화 위해 노력할 것"

영국 수출 중소기업 방문<br />
브렉시트 대응 관련업계 간담회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14 16:47:10

(서울=포커스뉴스)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은 14일 "앞으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라는 장기전을 대응해 나감에 있어 현장 목소리를 유념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차관은 이날 오후 영국 수출 중소기업 ㈜잉크테크를 찾아 현장을 시찰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최 차관은 브렉시트 이후 경제 동향과 관련해 "브렉시트 국민투표 직후 나타났던 급격한 시장 불안은 주요국 대응 조치에 힘입어 조기에 진정되는 양상"이라며 "현재까지 우리 경제의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의 실물·금융시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체계적인 대비책을 마련함은 물론 우리 경제의 기초 체력을 튼튼히 다져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부가 브렉시트에 따른 경제 파급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차관은 "중장기적으로는 브렉시트가 한-EU, 한-영간 통상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한-EU FTA를 협의하고, 한-영 FTA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차관은 "수출 시장 품목을 다변화하는 등 우리 수출의 체질을 개선하고 4대 구조개혁, 산업 구조조정 및 신산업 육성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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