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코트·방수재킷…개성 넘치는 장마 패션 '눈에띄네'

이젠벅·엠리밋·에이글 등<br />
장마관련 신상품 출시 봇물<br />
기능성과 개성 모두 살려 '인기'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14 16:31:46

(서울=포커스뉴스) 몇 년 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레인부츠로 주목 받았던 '장마 패션'이 점점 더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기능성을 앞세운 아웃도어 브랜드는 물론 기존 패션 브랜드까지 다양한 업체에서 레인코트 및 팬츠, 신발 등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에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도 장마 패션에 관심을 보이면서 관련 아이템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장마다운 장마'가 내린다는 예보가 이어지며 8월에 많은 비가 온다고 해 각별히 장마 대비를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마 의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방수와 발수기능이다. 이에 기능성 의류에 특화된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앞다퉈 레인코트 및 재킷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젠벅은 '카라콜 2.5L 방수 재킷'을 출시했다. 카라콜 방수 재킷은 봉제 라인을 방수 처리하는 심실링 작업을 통해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했으며 후드가 탈부착이 가능해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여러 개의 주머니로 수납도 용이하다.

방수 재킷을 선보이면서 장마 패션으로 '하의 실종' 패션을 추천하기도 했다. 여름이라 하더라도 비를 맞게 되면 체온이 떨어질 수 있어, 체온 유지를 위해 긴소매 웃옷을 입는 것이 감기를 예방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반면, 빗물에 바지나 치마의 밑단이 젖을 수 있어 무릎 길이보다 짧은 반바지나 7부 바지를 입어 불쾌감을 줄여주는 게 좋다고 말했다. 티셔츠로는 긴팔보다는 통풍이 잘 되는 소재의 반팔 티셔츠를 추천했다.


엠리밋도 방수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여성용 레인코트 '롱 워터프루프 재킷'을 출시했다. 롱 워터프루프 재킷은 방수∙투습 기능이 뛰어난 폴리 2레이어 소재를 사용해 습기와 빗방울은 막아주면서도 땀은 밖으로 배출해 체온을 유지해주는 특성이 있다.

앞뒤 길이가 다른 언발란스 스타일로 주머니 안쪽으로 허리 스트링 조절이 가능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등 세련된 연출이 가능하다. 장마철에는 레인코트로, 맑은 날에는 가벼운 바람막이 재킷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스카이 블루 색상과 베이비 핑크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에이글의 시그니처 상품인 러버부츠는 1853년부터 지금까지 프랑스에서 수작업으로 제작되어 오고 있는 인기 레인부츠다. 편안한 디자인과 최고급 천연고무를 사용해 쾌적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또한 다양한 컬러, 패턴, 디자인으로 출시돼 고객의 체형과 취향에 따라 선택을 할 수 있다. 올 여름에도 러버부츠로 장마 패션을 선보일 소비자들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레인부츠의 인기에 이어 레인코트, 방수재킷 등 다양한 장마 패션 아이템들이 출시되고 있다"며 "최근엔 기능성 외에도 디자인을 중요하게 보는 소비자들이 많아 종류도 더 다양해지고 있으니 비오는 여름에도 개성을 살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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