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의 전세계 파트너 한자리…'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공유
14일(현지시간)까지 캐나다서 월드와이드 파트너 컨퍼런스 <br />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화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14 15:17:33
(서울=포커스뉴스) 마이크로소프트가 캐나다 토론토에서 14일(현지시간)까지 전세계 파트너들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월드와이드 파트너 컨퍼런스(Worldwide Partner Conference, 이하 WPC)’를 개최했다.
WPC는 전세계 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들이 한자리에 모여 IT 시장 변화 등을 나누고 전략과 비전, 신규 제품 등을 공유함으로써 파트너사의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행사다.
14일 이 회사에 따르면 이번 WPC에서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 화두로 다뤄졌다.
최근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연결된 사물은 64억개에 달하고, 2020년이 되면 200억개 이상으로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를 둘러싼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맞추어 현재 모든 업계와 기업들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 및 시장 발굴에 나서고 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를 통해 파트너들이 이러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하고, 새로운 기회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포춘 500대 기업의 85% 이상이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를 활용하고 있고, 파트너들은 부가 서비스를 개발해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 이번 WPC에서는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한 사례가 공유됐다.
아울러 이번 WPC에서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과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산업용 IoT 플랫폼 관련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GE의 IoT 플랫폼 프레딕스(Predix)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애저(Microsoft Azure) 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를 통해 프레딕스 고객들은 산업용 설비 및 기계 등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애저의 자연어 기술, AI(인공지능), 고급 데이터 시각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협력으로 모든 공장에서부터 산업용 기기 분야 전반에 걸쳐 양사가 함께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을 통한 진정한 변화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애저 기반의 프레딕스 개발자 프리뷰 버전은 2016년 말, 정식 버전은 내년 2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또 다른 사례로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Microsoft HoloLens)를 활용해 조종사 및 정비 요원들이 홀로그래픽으로 조종실 기계 장치, 제트 엔진 파트 등을 볼 수 있도록 트레이닝 방식을 혁신한 일본항공(JAL)의 이야기가 공유되기도 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모든 업계와 전세계 기업들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에 나서고 있다”며 “GE와 같은 기업과 협력함으로써 마이크로소프트는 공장 설비부터 스마트 빌딩에 이르기까지 비즈니스 전면에 걸쳐 혁신을 도모하고자 하는 기업 고객들을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월드와이드 파트너 컨퍼런스에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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