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고용부와 손잡고 3D프린팅 신산업 청년 인재 키운다

광주·전남 'ICT-3D프린팅 융합인력양성사업' 실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14 15: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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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은 고용노동부 광주·전남 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공동으로 신산업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ICT(정보통신기술)-3D프린팅 융합인력양성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ICT-3D프린팅 융합인력양성사업'은 전국 최초로 중소기업청의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과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결합한 공동 신규사업이다. 특성화고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3D 프린팅 기술에 광주·전남지역 특화산업인 광산업·스마트가전 등 ICT를 접목, 전문 기능인력을 양성하고 취업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광주·전남지방중기청에서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참여기업과 학생을 모집했고, 인적자원개발위원회에서는 위탁교육기관을 선정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위탁교육기관인 조선대학교, 광주인력개발원(2개반), 목포대학교, 순천파란직업전문학교 등 4개 기관에서 총 5개반(반별 20명 내외 참여)을 운영하고, 참여기업이 요구하는 교육내용을 반영해 반별로 교육 프로그램이 달라지는 등 차별화를 뒀다.

참여자는 오는 18부터 다음달 17일까지 한달간 3D 모델링·프린팅 교육, 시제품 제작 등 120시간 내외의 교육 이수 후 사전에 협약된 기업에 취업하게 된다.

광주·전남지방중기청은 최소 80% 이상의 취업률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참여중소기업에게는 병역지정업체 우선 배정 등 혜택이 주어지고, 이를 통해 취업한 학생은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김영환 청장은 "신산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방중기청과 고용부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손을 맞잡았다"면서 "지역에서 만든 신산업분야 일자리 창출 모델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CT-3D프린팅 융합인력양성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시범사업임에도 16개 특성화고 102명, 중소기업 4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ICT-3D프린팅 융합인력양성사업' 참여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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