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IoT’ 국제 로밍 추진

독일 베를린에서 ‘로라 얼라이언스’ 만나 로라 로밍 연동 표준 제안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14 10: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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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자신의 여행가방에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위치 추적 장치를 부착해 국내에서 유럽으로 발송한 가방의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이 IoT 네트워크의 국제 로밍을 추진한다. SK텔레콤은 12~14일까지 프랑스 니스에서 개최된 ‘한-EU IoT 협력 회의’에 참여해 양 지역간 ‘로라(LoRa)’네트워크 로밍 시스템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

로라 국제 로밍이 성사되면, 여행가방 위치추적 서비스 등 국가 간 이동 시 안전과 편리를 더하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출시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이번 회의에서 EU측 파트너인 스페인 텔레포니카(Telefonica)와 EGM∙CEA 등 유럽 내 주요 IT기업들에게 저전력IoT 기술인 ‘로라’의 로밍 시스템 개발 협력을 제안했다.

유럽 내에서 로라 망을 시험 운영하고 있는 CEA와 EGM은 국제간 로라 네트워크 로밍 기술 개발에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밝혔으며, 양측 간 협력을 통해 로밍 연동 규격 등을 도출키로 합의했다.

SK텔레콤은 다음 주 중 독일 베를린에서 로라 표준화 단체인 ‘로라 얼라이언스’측과 만나 로라 로밍 연동 표준을 제안하고 연내에 로라 로밍 단말과 네트워크 서버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로라 전국망을 구축하고, 2017년까지 400만개의 IoT 기기를 연결하겠다는 계획을 지난 4일 발표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앞으로 로라 전국 구축 상용화 과정에서 얻은 기술 노하우를 국내외 사업자들에게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국제간 IoT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SK텔레콤이 IoT 국제 로밍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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