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첫 타석 홈런 윤석민 멀티히트 힘입어 kt에 11-8 승리
넥센 윤석민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br />
마정길은 이틀간 공 31개 던지고 2승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13 22:53:19
△ 솔로 홈런친 넥센 윤석민
(서울=포커스뉴스) 넥센이 시즌 8호 홈런을 쏘아 올린 윤석민의 멀티히트에 힘입어 kt를 꺾었다. kt 타선은 유격수 심우준이 홈런 1개 포함 3안타 2타점을 기록했지만 넥센을 넘지 못했다.
넥센은 13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kt와의 맞대결에서 11-8로 승리했다. 넥센과 kt는 전날에 이어 타격전 끝에 승부를 냈다. 넥센은 이날 승리로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넥센 타선은 1회초부터 불을 뿜었다.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윤석민이 1사 1루에서 kt 선발 장시환의 2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2-2이던 3회초에 넥센은 무려 5점을 냈다. kt 선발 장시환에게 이날 3회초는 악몽 같은 시간이었다. 선두 타자 김웅빈의 홈런을 시작으로 넥센 타선은 폭발했다. 9번 김웅빈부터 4번 윤석민까지 홈을 밟으면서 넥센은 7-2로 앞서나갔다.
kt는 5·7회말 2점씩 내며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넥센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8회초 선두타자 대니돈의 중전안타를 시작으로 박동원이 2타점 2루타를 치면서 kt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9회초 김하성이 kt 불펜 김재윤의 실수를 틈타 홈플레이트를 밟으며 경기는 11-8로 끝났다.
이날 넥센 선발 박주현은 4이닝동안 투구수 76개 5피안타(1피홈런) 4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전날 공 5개를 던지고 승리투수가 된 마정길은 이날도 공 26개를 던지고 승리투수가 됐다. kt 선발 장시환은 2이닝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4피안타 7실점으로 좋지 않았다.(서울=포커스뉴스) 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KIA-넥센 경기 6회말 1사후 넥센 윤석민이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김민성의 환영을 받으며 홈인하고 있다. 2016.07.01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지난달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넥센-LG 경기에서 넥센 투수 마정길이 7회말에 투구하고 있다. 2016.06.24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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