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몰, ‘가격의 끝’ 통했다…상반기 매출 전년比 25%↑

가격의 끝 상품군은 평균 42.7% 신장, 온라인 매출 견인<br />
하반기 가격의 끝 첫 상품은 섬유유연제 다우니 3종(2L+700ml)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13 16:46:17

△ 이마트몰_가격의끝_섬유유연제_이미지.jpg

(서울=포커스뉴스) 이마트가 상반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온라인이 올 상반기 이마트 매출을 견인했다. 온라인 매출은 ‘가격의 끝’ 상품이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상반기 이마트몰이 4700억원(총매출 기준)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25% 신장을 기록한 것에 힘입어, 온·오프 전체 실적이 4.3%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마트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높은 신장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를 △당일 배송율을 높인 온라인 전용 센터의 확대△쓱(SSG)이란 유행어를 탄생시킨 광고의 성공△가격의 끝으로 대표되는 상품 경쟁력 강화 등으로 분석했다.

특히 기존 대형마트 업계를 넘어 소셜커머스까지 포함해 최저 가격으로 선보인 가격의 끝 상품은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신장세를 기록했다. 상반기 동안 이마트몰 핵심 상품으로써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몰 매출을 살펴보면, 가격의 끝 상품이 포함된 상품군의 온라인 매출은 42.7%의 신장을 기록해, 이마트몰 전체 신장률인 25%보다 높았다. 오프라인의 가격의 끝 상품 신장율과 비교해서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의 경우 온라인 쇼핑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은 40~50대 소비자 비중이 높지만, 이마트몰은 온라인을 통해 가격 비교 후 구매를 결정하는 30대 비중이 44.4%로 모든 연령층 가운데 가장 높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2월 유통 전 채널과 가격경쟁을 선언하며 처음 선보인 이마트 ‘가격의 끝’ 상품은 상반기 동안 기저귀, 분유부터 초코파이, 화장지에 이르는 핵심 생필품을 중심으로 현재 14개 상품군에 49개 상품까지 확대됐다.

가격의 끝 상품들은 대부분이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이 높은 신장율을 보인 가운데, 특히 30대가 주요 고객층인 기저귀와 분유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배, 2.2배까지 늘어나 가격의 끝 상품군 중 가장 높은 매출 증가를 보였다.

이마트는 지난 7일부터 하반기 첫 가격의 끝 상품으로 필수 생필품인 섬유유연제를 선정했다. 유통 전 채널 가격 비교를 통해 다우니 블루·핑크·퍼플 3종(2ℓ+700㎖)을 각 8620원에 최저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다.

장영진 마케팅담당 상무는 “이마트몰이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며,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동안 이마트가 전체적인 성장을 기록했다”며 “특히 유통 전 업계에 큰 이슈가 된 이마트의 가격의 끝 상품은 이마트몰에 있어서 핵심 경쟁력 상품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마트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가격의 끝 상품을 확대해 가격 경쟁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이마트몰은 올해 상반기 ‘가격의 끝’ 상품으로 섬유유연제를 선정하고, 유통업체 가운데 가장 판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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