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상현 ‘음란행위 입건’ …천차만별 네티즌 반응 '어이없다' vs '혼자하다 걸린듯'

김상현 음란행위 입건되자 네티즌들 다양한 추측 쏟아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13 12:42:11

△ 김상현 홈런으로 팀 첫 안타 신고

(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 kt 김상현이 12일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한 포털 사이트에는 김상현 관련 댓글이 수천 건씩 올라오고 있다.

대부분 김상현의 음란 행동에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댓글 중 눈길이 쏠리는 부분도 있다. 김상현이 지나가는 여대생을 본 후 음란행위를 했을까 아님 승용차 안에서 야동을 본 후 음란행위를 했을까 여부다.

실제로 김상현 음란 행위 관련해, kt구단 측과 경찰 측의 해명이 엇갈리는 점도 이 같은 논란에 일조하고 있다.

kt 구단 측은 "김상현이 음란행위를 한 것은 맞지만 20대 여성을 보고 난 이후에 저지른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반면 전북 익산경찰 측은 "김상현이 차량 이동 중에 여대생을 보고 충동을 느껴 차를 세운 뒤 운전석 창문을 내리고 음란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만약 구단측의 설명대로 김상현이 20대 여성을 보고 난 후 음란행위를 했었다면, 그 전 다른 내용을 본 후 성욕을 주체 하지 못해 음란행위를 했다는 얘기다. 이는 김상현이 지나가는 여자를 보고 그 짧은 시간 음란행위를 했다는 것과는 다른 맥락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김상현이 야동을 본 후 음란행위를 했을 것이다”(낙엽***), 차안에서 음란행위를 하든 말든 왜 창문 틈 사이로 쳐다보느냐”(치킨****), “자기 차안에서 혼자 하다가 지나가는 여자한테 걸려 도망 간거다”(행복***) 등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또 김상현의 음란행위에 대해 보다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해야겠지만 만약 김상현이 차 안에서 혼자 음란행위를 하는 도중 여성이 창문 틈새로 봤다면 처벌 적용 기준도 달라지지 않느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 법조계 인사는 “승용차 안은 사적 공간이다. 승용차 창문을 내린 후 음란행위를 했는지, 창문을 닫은 후 했는지 여부에 따라 처벌 강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는 사람이 많은 장소였는지, 한적한 공간이었는지 등도 달라지는 처벌 기준 요소가 된다는 게 법조인들의 지적이다.(서울=포커스뉴스) 지난해 6월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kt-두산 경기, 8회초 2사후 kt 김상현이 좌중월 솔로 홈런을 치고 홈인하고 있다. 2016.06.21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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