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리우올림픽서 일본은 꼭 이길 것…마지막 올림픽이라는 각오로 준비 중"

"메달권 진입 목표, 즐거움 마음으로 임할 것"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12 13:13:21

△ 포즈 취하는 감독과 주장

(진천=포커스뉴스)"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이 멤버로 다시 할 수 있는 기회가 이번 밖에 없어 절실하다. 절실함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

김연경이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올림픽 출사표를 던졌다. 김연경은 12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여자배구대표팀 기자회견에서 리우올림픽을 앞두고"메달권 진입이 목표다.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 같다. 즐거운 마음으로 목표의식을 갖고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자배구대표팀은 리우올림픽에서 브라질, 러시아, 일본, 아르헨티나, 카메룬과 함께 A조에 속해 있다. 조별라운드 첫 상대는 일본이다.


김연경은 일본과의 첫 경기에 "상대가 일본인만큼 꼭 이겨야 한다. 일본에 대해 많이 분석하고 경기에 대비해 연습하고 있다. 자신있다. 첫 경기 이긴 뒤 그 분위기를 잘 이어나가면 결승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첫 경기에서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훈련량이 많다. 컨디션을 끌어올리기보다 기술적인 부분이나 부족한 부분에 집중 연습하고 있다. 시합에 맞는 몸상태를 만들어 가는 단계다. 올림픽에서는 컨디션이 100%가 될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김연경이 살아나 대표팀도 산다. 하지만 세계 최고 공격수 김연경에 대한 상대팀들의 집중 견제가 신경쓰인다. 자칫 김연경 홀로 힘만 쓰다 무너질 수 있는 걱정이 생긴다.

대표팀도 충분히 고민하고 준비하고 있는 부분이다. 김연경과 호흡을 맞출 세터 이효희는 "상대 국가들이 (김)연경이에 대한 준비할 것이라 생각한다. 세터로서 경기에서 다른 선수들을 얼마나 이용할 수 있을 지 연습하고 있다. 단조로운 플레이보다 상대 수비를 흔들 수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진천=포커스뉴스) 12일 오전 충북 진천 선수촌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민국 여자배구 국가대표선수단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정철 감독과 김연경 선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을 가진 여자배구 선수단은 리우올림픽을 대비해 23일 네덜란드로 전지훈련을 떠날 계획이다. 2016.07.12 양지웅 기자 (진천=포커스뉴스) 12일 오전 충북 진천 선수촌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민국 여자배구 국가대표선수단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연경 선수가 미소 짓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을 가진 여자배구 선수단은 리우올림픽을 대비해 23일 네덜란드로 전지훈련을 떠날 계획이다. 2016.07.12 양지웅 기자 (진천=포커스뉴스) 12일 오전 충북 진천 선수촌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민국 여자배구 국가대표선수단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연경 선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을 가진 여자배구 선수단은 리우올림픽을 대비해 23일 네덜란드로 전지훈련을 떠날 계획이다. 2016.07.12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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