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주먹' UFC 최두호, 타바레스 쓰러뜨린 스트레이트 비결은
9일 원투 스트레이트로 브라질 선수 꺾어<br />
"잽은 가볍게, 스트레이트는 다리 회전부터"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12 11:14:44
△ UFC 3연속 KO 승리한 최두호
(서울=포커스뉴스) UFC 페더급 '슈퍼보이' 최두호가 주짓수 강자 티아고 타바레스(브라질)를 꺾고 금의환향했다.
최두호는 지난 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TUF23에서 타바레스를 맞아 강력한 원투 스트레이트로 1회 2분42초 만에 TKO 승을 거뒀다. 화끈한 타격에 팬들은 환호했다.
최두호는 12일 서울 여의도 리복 센티널 IF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주짓수 강자 티아고 타바레스를 쓰러뜨린 원투 스트레이트의 비결을 공개했다.
최두호는 "잽을 가볍게 뻗은 뒤 스트레이트를 칠 때 뒷발부터 허벅지, 엉덩이, 허리, 어깨, 팔꿈치, 주먹 순으로 힘을 전달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발꿈치를 들면서 체중을 주먹에 완벽히 실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최두호는 UFC에 출전한 3경기 모두 1라운드에 펀치로 상대를 쓰러뜨렸다. 지난 2014년 11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치른 UFC 페더급 데뷔전에서 후안 푸이그(멕시코)를 돌주먹으로 쓰러뜨린 뒤 3경기 연속 강력한 펀치로 TKO승을 거뒀다.
이날 기자회견에 나선 최두호는 자신감이 넘쳤다. 최두호는 "많은 분이 한국 대표 파이터라고 불러주셔서 좋다. 자만하지 않으면서도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겸손하게 훈련을 열심히 하겠다"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서울=포커스뉴스) 지난 9일 티아고 타바레스(31, 브라질)를 1라운드 2분 42초에 TKO로 제압하고, UFC 3연속 KO 승리라는 쾌거를 이루고 귀국한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가 선수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리복 센티널 IFC에서 기자회견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2016.07.12 김흥구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지난해 11월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에서 진행된 UFC 파이트 나이트 공개연습에 참석한 최두호가 훈련을 하고 있다. 2015.11.25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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