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3연속 TKO승 최두호 "아시아 최초 UFC 챔피언은 나"

9일 TUF23에서 주짓수 강자 타바레스 꺾어<br />
"자신감의 비결은 감독님 전략 신뢰하기 때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12 11:03:08

△ 최두호

(서울=포커스뉴스) "아시아 최초 UFC 챔피언이 되겠다."

최두호는 자신감이 넘쳤다. 표정에서 말투까지. 자신감이 흘러넘칠 정도로 묻어났다. 팬들을 매료시킨 강력한 펀치보다 더 강력한 직구 발언으로 챔피언 왕좌를 향한 질주에 믿음을 갖게 했다.

UFC 페더급 '수퍼보이' 최두호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경기 승리 뒤 귀국했다. 그의 입에서 나온 첫 말은 "아시아 최초의 UFC 챔피언이 되겠다"였다. 서울 여의도 리복 센티널 IFC에서 12일 열린 귀국 기자회견 자리에서다.

기자회견장을 찾은 최두호는 여유가 넘쳤다. 경기에 나설 때도 여유로운 표정과 행동으로 이목을 끌었던 그다. 최두호는 자신감의 원동력으로 '경기 전략'을 꼽았다.

최두호는 양성훈 팀매드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다. 최두호는 "양성훈 감독의 전략이 100% 완벽하다고 믿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 UFC 선수 가운데 가장 챔피언에 근접한 선수는 나"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아직 UFC 아시아 선수 챔피언은 없다.



현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다. 맥그리거는 체급을 올려 UFC 202에서 닉 디아즈와의 리벤지 매치를 앞두고 있다. 최두호는 "맥그리거가 페더급으로 다시 내려올지 확실하지 않지만 어떤 선수와 싸워도 이길 수 있는 선수가 챔피언이다. 누구와 싸워도 이기겠다"고 밝혔다.

최두호는 지난 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TUF23에서 티아고 타바레스(브라질)를 1라운드 2분42초 만에 때려 눕혔다. 최두호의 완벽한 원투 스트레이트에 타바레스는 실신했다.

이날 승리로 최두호는 UFC에서 3연속 1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최두호는 종합격투기 통산 전적 20승을 자랑하는 강자 타바레스를 꺾으면서 UFC 페더급 신성으로 떠올랐다.(서울=포커스뉴스) 지난 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TUF23' 피날레 페더급 경기에서 티아고 타바레스(브라질)를 1라운드 2분42초 만에 누르고 KO승을 거둔 최두호(25·Team MAD) 선수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리복 센티널 IFC에서 기자회견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2016.07.12 김흥구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페더급에 출전한 최두호가 샘 시실리아와 글러브 터치를 하고 있다. 2015.11.28 양지웅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