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이슬톡톡' 이어 '망고링고'도 홍콩에 수출
첫 수출 물량은 1만224상자<br />
"올안에 中·동남아권으로 확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12 10: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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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하이트진로가 올해 선보인 '망고링고'와 '이슬톡톡'을 통해 홍콩 소비자의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올 신제품들이 한국 주류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가볍게 칵테일을 즐기는 주류 문화를 지닌 홍콩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판단해 홍콩 수출을 진행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6월 출시한 '망고링고'는 이달 중 처음으로 홍콩에 수출된다. 수출 물량은 1만224상자(상자당 10L). 앞서 하이트진로는 지난 5월 '이슬톡톡' 9072상자를 홍콩에 수출한 바 있다.
'이슬톡톡'과 '망고링고'는 홍콩의 대형마트를 비롯 가정용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지난 3월 출시된 '이슬톡톡'은 복숭아맛 탄산주로, 청량감이 좋아 가볍게 술자리를 즐기려는 젊은층에게 인기를 모으며 출시 2개월만에 1000만병이 판매됐다.
하이트 맥주에 망고즙을 섞은 신개념 술인 '망고링고'도 망고의 달콤상큼한 맛과 청량감의 조화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홍콩 소비자들의 한국 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슬톡톡'과 '망고링고'의 수출에 기대를 걸고 있다.
실제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홍콩 수출 실적은 전년대비 약 300% 성장한 331만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대비 145% 성장하며 초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홍콩을 시작으로 이슬톡톡과 망고링고의 수출을 중국과 동남아권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장은 "간편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이슬톡톡과 망고링고가 홍콩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에서 반응이 좋은 다양한 제품들을 글로벌 소비자들에게도 소개하고 한국 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슬톡톡'(왼쪽)과 '망고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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