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시작, 로밍 데이터 걱정 없이 떠나세요

이통사, 로밍 요금 할인부터 신규 상품 출시까지 다양한 혜택 마련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11 17:05:33

△ 여행객들로 가득찬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서울=포커스뉴스) 여름 휴가철을 맞은 이동통신3사의 로밍 서비스 경쟁이 불붙었다. 최근 이통사들은 로밍 고객들의 혜택을 대폭 늘린 신규 상품 및 프로모션을 앞 다퉈 출시했다.

SK텔레콤은 지난 6일 데이터 로밍 요금을 인하했다. 우선 SK텔레콤은 데이터 로밍 종량 요금을 현재 패킷 당 4.55원에서 2원(부가세 별도)으로 인하했다. 기존 월 10만원 데이터 로밍 요금 상한제 외에 일 2만원 상한제를 신설해 데이터 로밍 요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이중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장기 해외여행에 나서는 고객을 위한 ‘T로밍 롱패스(LongPass)’ 요금제 2종도 새로 출시했다. T로밍 롱패스는 한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전 세계 주요 50개국에서 대용량의 3G 데이터를 장기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T로밍 롱패스 요금제는 7일간 1GB를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롱패스 7과 30일간 1.5GB를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롱패스 30으로 구성된다. 이용 요금은 각각 3만9000원(부가세 포함 4만2900원)·5만9000원(부가세 포함 6만4900원)이다.

인근 제주도에서 휴가를 보내는 고객들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제주도 전역과 인근 도서에서 하루 종일 데이터를 마음껏 쓸 수 있는 데이터 쿠폰 ‘제주도 프리’를 1일 출시, 사용 요금제의 기본 데이터와 별도로 하루 2GB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KT는 해외 로밍데이터를 국내 데이터로 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계 70여개국에서 3G와 LTE 데이터를 하루 종일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LTE’ 상품을 3일 이상 이용할 경우, 시중가 8000원 상당의 국내 LTE 데이터 500MB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브라질 리우올림픽 참가 및 참관을 위해 출국하는 고객에는 요금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출국 전 공항 로밍센터에서 사전 신청만 하면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LTE’ 상품을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상품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즉 기존 요금에서 33% 요금 할인을 받는 셈이다.

LG유플러스는 온라인 숙박 예약 업체 ‘부킹닷컴’과의 숙박 제휴 서비스를 강화한 ‘로밍에 플러스 호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외 숙박 예약 시 유플러스 전용 부킹닷컴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하루 숙박 이용금액에 따라 스타벅스 커피 쿠폰, CGV영화예매권, 스마트로밍 데이터 1일 무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선사한다. 스마트로밍 데이터는 하루 1만1000원(부가세 포함)의 요금으로 데이터 로밍을 즐길 수 있는 요금제다.

LG유플러스는 KB국민카드와 함께 ‘로밍에 플러스 쇼핑’ 이벤트도 진행한다. KB국민카드를 해외에서 이용하면 ▷10만 원 이상 30만 원 미만 금액 사용 시 1만1000원 ▷30만 원 이상 50만 원 미만 사용 시 2만2000원 ▷50만 원 이상 사용 시 최대 3만3000원을 돌려준다.(인천공항=포커스뉴스)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출국하는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016.05.04 오장환 기자 SK텔레콤은 로밍 종량 요금을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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