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보안 관련 국제 공조 위한 CAMP 발족

CAMP는 사이버보안 전략과 경험을 전파하는 프로젝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11 16:31:16

(서울=포커스뉴스) 정부가 세계 각국과 공조해 사이버공경에 대응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1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사이버보안 국제 공조 및 신뢰 구축을 위한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이하 CAMP)’ 발족식을 개최했다. CAMP는 개도국을 대상으로 ICT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확대·발전시켜 사이버보안 전략과 경험을 전파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행사는 세네갈 우정통신부 차관 등 30개국 41개 부처‧기관의 대표단을 비롯하여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학회 등 국내 정보보호분야 주요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더욱 안전한 사이버 미래를 위해 빛을 밝히자’를 주제로 진행된 본 행사에서 세계 각국은 정보보호가 부각되는 시점에 동 협의체가 시의적절하게 발족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개최된 제1차 총회에서는 우리나라와 태국 등의 사이버보안 우수사례를 소개‧공유하고 향후 회원국 상호간 역량 강화를 위한 교류방안 등 CAMP의 중‧장기적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이번 발족식에는 부대행사로 국내 정보보호 분야 우수기술과 정보보호 20주년 발자취를 전시하여 우리나라의 발전된 현황을 세계에 홍보했다. 전시내용은 웹페이지 악성코드 탐지‧차단 기술, 사이버 침해사고 간 연관성 분석 기술, 공인인증시스템 등 우리나라가 보유한 우수 기술로 구성, CAMP 참가자의 큰 관심을 받았다.

최재유 미래부 차관은 “CAMP는 국제무대에서 신흥국과 선진국을 아우를 수 있는 한국이 글로벌 동반성장에 기여하려는 보다 적극적인 활동”이라며 “협의체를 통해 우리나라가 개발협력 분야에서 주도권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AMP는 이번 1차 회의를 시작으로 매년 총회를 개최한다. 회원국간 사이버 위협 정보 공유 및 연수과정 운영 등을 통해 회원국의 정보보호 수준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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