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햄스트링, 이대호 오른손등…코리안리거 잇따른 부상 악재에 '시름'
김현수, LA에인절스전 오른햄스트링 통증느껴 교체<br />
추신수 통산 600 볼넷 기록 위안…오승환 1이닝 퍼펙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11 10:29:41
(서울=포커스뉴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전반기 종료 직전 부상 악재를 맞았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통산 600볼넷 기록으로 팀 패배 위안삼았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이닝 퍼펙트로 전반기를 종료했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대타 출장했다.
김현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스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LA에인저릇와의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됐다.
김현수는 0-1이던 1회초 무사 1루에서 LA에인절스 선발 팀 린스컴을 상대로 2루 땅볼을 때려낸 뒤 잔뜩 찡그린 얼굴로 1루로 향했다. 결국 2회초 시작과 함께 조이 리카드와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볼티모어는 4-2로 이겼다.
경기 종료 뒤 볼티모어 구단은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김현수는 최소 1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하다.
전날 이대호에 이어 김현수도 부상 악재를 맞은 것이다. 이대호 역시 10일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오른손등 부상으로 교체됐다. 이대호는 1주일 정도 치료 뒤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올스타 휴식기여서 경기 결장은 많지 않을 예정이다.
이대호는 11일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는 결장하며 휴식을 취했다. 시애틀은 8-5로 승리했다.
추신수는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볼넷 3개를 더하며 개인통산 600볼넷 기록을 세웠다.
추신수는 1회말 미네소타 선발 토미 밀론에 삼진을 당했지만 3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5회말에는 우전안타로 3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2-15이던 8회말 볼넷을 골라내 통산 600볼넷 고지를 밟았다. 현역선수로는 37번째 기록이다. 이어 아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로 득점에도 성공했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볼넷을 골라내 4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추신수는 타율 2할7푼4리가 됐다. 텍사스는 5-15로 패했다.
오승환은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5-1이던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퍼펙트로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첫 상대 라이언 브론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 조너선 루크로이와 크리스 카터를 연이어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해 경기 종료를 알렸다.
강정호는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5-6이던 9회말 1사 1루에서 대타로 출전했으나 삼진에 그쳤다. 피츠버그는 5-6으로 졌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김현수가 11일(한국시간) 메릴랜드주 캠든야즈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경기에서 7회말 2루 방면 땅볼 타구를 때려낸 뒤 전력질주하고 있다. 이 타구는 내야안타가 됐다. 2016.04.1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시애틀/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가 2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경기를 앞두고 더그아웃에 앉아 있다. 2016.06.29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미니애폴리스/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가 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1회초 1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2016.07.0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켄자스시티/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오승환이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경기를 끝내고 야디에르 몰리나(왼쪽)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16.06.29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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