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사드정책 반대입장으로 바뀌길"

"국민의당, 일관되게 사드배치 반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11 09:47:16

△ 안경 고쳐쓰는 박지원

(서울=포커스뉴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더민주의 사드정책이 반대입장으로 바뀌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박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더민주 지도부에서 사드배치를 사실상 용인하는 정체성의 문제가 염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또 "저와 우리 국민의당은 일관되게 사드배치를 반대해왔다"며 "누차 외교, 군사, 경제에 대한 실효적이고 절차적인 하자가 있어서 반대한다는 것은 설명을 드렸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사드 관련 입장 발표에 대해) 반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어 "우리나라는 고랑에 든 소이기에 미국 풀도 중국 풀도 먹어야 한다"며 "튼튼한 안보와 한미동맹이 없는 한반도를 생각할 수 없지만 경제도 등한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또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사드 배치를 밀어붙일 것이 아니라는 것을 경고한다"고도 했다.

아울러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서라도 7월 임시국회를 하루속히 소집하자고 양당에 제안한다"고 덧붙였다.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2016.07.08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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