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시황] 원달러 환율 급락, 1150원 …美 금리 인상 지연 기대
중국 물가 개선에 국내 수출 확대 기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11 09:34:20
(서울=포커스뉴스)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변동성이 커진 상황 하에서 미국 금리 인상은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자 원화 가치는 뛰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8원 하락(원화 가치 상승)한 1150.0원에 개장했다.
미국 고용 개선이 금리 인상 기대보다는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불확실성에 미국 고용 호조에도 조기 금리 인상은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8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6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28만7000명으로 5월 고용자수 1만1000명에 비해 대폭 늘었다.
중국 물가 지표가 호전되면서 대중의존도가 높은 한국 수출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1.9%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 상승폭(2%)보다는 둔화된 수치나 시장 전망치(1.8%)보다는 높았다.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2.6% 떨어졌다. 52개월 연속 내림세나 전달의 마이너스(-2.8%)보다는 낙폭을 축소했다.NEW YORK, NY - JULY 05: People walk by the New York Stock Exchange (NYSE) on July 5, 2016 in New York City. Markets were down in morning trading as investors are still nervous over the financial effects of Brexit.(Photo by Spencer Platt/Getty Images)2016.07.0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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