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결승] 호날두 첫 성인 레벨 우승 …메시보다 먼저 이룬 대표팀 커리어
호날두, 코파컵 준우승에 그친 메시의 국가대표 성적보다 한단계 앞서 우승 트로피 올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11 07:08:19
(서울=포커스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메시보다 먼저 국가대표 커리어로서 우승을 차지했다.
포르투갈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 유로 2016 결승전 프랑스를 상대로 1-0으로 신승하며 사상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특히 포르투갈은 지난 41년 동안 프랑스를 이겨본 적이 없다. 총 10전 10패를 기록하며 프랑스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마침내 꺾으며 제대로된 설욕 했다.
이번 포르투갈의 우승으로 호날두는 아르헨티나 간판 선수 리오넬 메시보다 한 계단 먼저 대표팀 우승 커리어를 쌓게됐다.
리오넬 메시는 4차례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메시는 지난 6월 27일 열린 칠레와의 결승전서 승부차기 실축을 범하며 경기 후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바있다. 이로써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준우승만 3번, 월드컵에서 준우승 1번 등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감을 맛봐야 했다.
또한, 메시는 이와 더불어 세금탈세를 저지르며 축구선수로서 쌓아온 이미지에 커다란 타격을 받고 있다. 영국 BBC는 6일(한국시간) "메시와 메시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의 410만 유로(약 53억 원) 세금 사기 혐의가 사실로 밝혀졌다. 바르셀로나 법원이 메시 부자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이 결과 메시 부자는 21개월 징역형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메시는 벌금 200만유로(약 25억8000만원)를, 호르헤 메시는 벌금 150만유로(약 19억3000만원)를 각각 내야 한다.(생드니/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가 프랑스와의 유로2016 결승전에서 국가를 부르고 있는 모습. 2016.07.1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뉴저지/미국=게티/포커스뉴스) 아르헨티나 공격수 메시가 2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열린 칠레와의 결승전에서 볼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 2016.06.27 ⓒ게티이미지/이매진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