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결승골 주인공 에데르…MOM 페페 선정 불구, 포르투갈 첫 우승 일등공신

에데르, 이번 대회 세 번째 경기 출장만에 기록한 첫 득점이 결승전 결승골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11 06:59:12

(서울=포커스뉴스) 유로 2016의 대미를 장식한 주인공은 에데르(28)였다.

포르투갈은 11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유로 2016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4분에 터진 에데르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사상 첫 유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포르투갈과 프랑스간의 결승전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앙투안 그리즈만의 맞대결 구도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호날두는 전반 초반 파예와의 충돌로 부상을 당해 전반 25분만에 그라운드를 떠났고 그리즈만은 120분간 4번의 슛을 시도했지만 득점과는 인연이 없었다.

이날 경기에서 최고의 선수로 꼽힌 선수는 포르투갈의 페페였다. 하지만 에데르의 골이 없었다면 포르투갈의 사상 첫 메이저대회 우승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에데레는 후반 24분 헤나투 산체스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고 연장 후반전에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트렸다.


아프리카 기니-비사우 출신인 에데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 소속으로 현재 프랑스리그 OSC릴에서 임대로 활약중이다. 지난 시즌 겨울철 이적기간을 통해 릴로 임대를 떠난 그는 지난 반 시즌간 13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며 임대를 올시즌까지로 연장했다.

이번 유로 2016에서는 프랑스와의 결승전이 세 번째 출장이었다. 조별라운드 아이슬란드와 오스트리아전에 출전한 이후 토너먼트에서는 출장기회가 없었지만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했다. 프랑스와의 결승전을 포함해 에데르는 대표팀 소속으로 29번의 A매치에 출장해 4골을 기록중이다. 붙박이 주전은 아니지만 이선 자원들이 즐비한 포르투갈에서 전형적인 원톱형 공격수로서의 역할을 맡아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자원이다.(생드니/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포르투갈 에데르가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4분 결승골을 넣은 뒤 선수단 모두가 기뻐하는 장면. 2016.07.1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생드니/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포르투갈 에데르가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4분 결승골을 넣는 장면. 2016.07.1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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