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결승] 그리즈만 빛바랜 득점왕…우승은 호날두 빠진 포르투갈
프랑스, 연장 후반 실점으로 우승 좌절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11 06:42:52
(서울=포커스뉴스) 앙투안 그리즈만이 6골로 이번 대회 득점왕에 등극했다. 하지만 그리즈만은 프랑스가 유로 2016 우승 문턱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하면서 빛바랜 득점왕에 만족해야만 했다.
프랑스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0-1로 패했다.
그리즈만은 이날 경기에서 올리비에 지루와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한 그리즈만은 결승전에서도 전반 6분 슛을 시작으로 포르투갈 골문을 노렸다. 전반 9분에는 패널티지역 중앙에서 헤딩슛을 날렸지만 포르투갈 골키퍼 루이 파트리시오가 쳐내면서 득점이 무산됐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그리즈만은 후반 13분 패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슛을 날렸다. 하지만 이번에도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20분에는 코망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그리즈만은 결승전에서 골망을 흔들지 못했지만 6골로 득점왕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즈만은A조 조별라운드 2차전인 알바니아와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후반 45분 라미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골을 터트렸다. 이후 아일랜드와의 16강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프랑스의 8강행을 이끌었다.
그리즈만의 골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잉글랜드를 꺾고 올라온 아이슬란드와의 8강전에서도 1골을 넣었다. 이어 독일 4강전에서는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6번째 득점을 완성했다.(생드니/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앙투안 그리즈만이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결승전에서 슛을 날리고 있다. 2016.07.1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리옹/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그리즈만이 2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프랑스 리옹 스타드 데 뤼미에르에서 열린 아일랜드와의 유로 2016 16강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기뻐하고 있다. 2016.06.2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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