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우-김경언 활약에 한화 8위 상승, 윤성환 무너진 삼성 10위 추락, 우규민 호투에 LG 6연패 탈출

한화, 삼성 상대 6연승 질주…정근우-김경언 3안타 4타점 3득점 합작<br />
LG 우규민, 6.2이닝 무실점 4승…삼성 윤성환, 4.2이닝 8실점 5패<br />
KIA 홈런 5방에 두산 넉다운…넥센-kt, 불펜 힘으로 위닝시리즈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10 22:30:55

△ 선취 타점 올린 정근우

(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 한화가 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삼성은 창단 첫 10위 추락했다.

LG는 모처럼 투타 조화를 이루며 6연패를 벗어났다. KIA는 홈런포에 웃었다. kt와 넥센은 불펜의 힘으로 승리를 맛봤다.

LG는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선발 우규민의 호투와 오지환의 한방을 앞세워 전날 연장 끝내기 패배를 설욕했다.

우규민이 6과 3분의2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4승(7패)째를 기록했다. 삼진도 7개를 솎아내며 롯데 타선을 막아냈다.

LG 타선은 1회초 시작과 함께 5득점하며 우규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오지환은 3-0이던 1회초 1사 1루에서 왼쪽담장을 넘는 홈런을 때려내 일찌감치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오지환은 5-0이던 7회말 1사 3루에서 좌익선상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타로 3루 주자 히메네스를 불러들였다.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타선 중심을 잡았다.

롯데는 선발 박세웅이 5와 3분의 1이닝 7피안타(1피홈런) 5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KIA는 홈런 5방을 몰아치며 두산을 13-3으로 크게 이겼다. 백용환의 홈런을 시작으로, 필-김호열-이현호-서동욱이 잠실구장 담장을 넘겼다.

KIA는 선발 홍건희가 생애 첫 선발승을 거둔 게 더 반갑다. 홍건희는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선발승을 거뒀다.

한화는 삼성을 10-6으로 제쳤다. 삼성 상대 6연승 질주로 순위를 8위로 끌어올렸다. 2홈런 포함 12안타로 10득점하는 타선 집중력이 돋보였다. 윤규진이 5이닝 5실점으로 좋지 않았으나 장민재-박정진-정대훈이 4이닝 1실점으로 뒷문을 지켜냈다.

테이블세터로 나선 정근우-김경언이 3안타 2볼넷 4타점 3득점을 합작하며 삼성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삼성은 창단 첫 10위로 추락했다. 선발 윤성환이 4와 3분의 2이닝 8실점(5자책)으로 무너져 따라갈 힘을 잃었다.



kt는 SK에 7-6 한점 차 승리를 거두고 연승을 달렸다. 1회초 1홈런 포함 4안타 몸에 맞는 공 1개, 상대 실책 2개를 묶어 5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 후반 SK 추격은 심재민-엄상백-김재윤이 4와 3분의 2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넥센은 불펜을 총동원하며 NC 타선을 막아내며 9-7로 이겼다. 선발 최원태가 1과 3분의 1이닝 3실점(2자책)으로 강판된 뒤 오재영-마정길-이보근-이정훈-김상수-김세현 등 불펜 6명이 마운드 올랐다. 마무리 김세현은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4세이브째를 기록했다.(서울=포커스뉴스)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프로야구 한화-kt 경기 2회초 2사 2루에서 한화 정근우가 좌전 안타로 2루주자를 불러 들이는 선취 타점을 올리고 수비의 허점을 틈타 2루까지 진루한 후 박수치고 있다. 2016.05.08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KIA-두산 경기 7회초 1사 2루에서 KIA 이범호가 좌월 2점 홈런을 치고 선행주자의 환영을 받으며 홈인하고 있다. 2016.07.10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삼성-LG 경기 5회말 삼성 투수 윤성환이 연속 안타를 맞자 김태한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가 집중력을 주문하고 있다. 2016.05.12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넥센-두산 경기에서 두산에 역전승한 넥센 염경엽 감독이 세이브를 올린 김세현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16.04.10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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