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우조선 일감특혜' 건축가 이창하 내일 소환조사
당산동 건물‧오만 선상호텔 수주 과정서 특혜의혹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10 15:22:41
△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서울=포커스뉴스) '대우조선해양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유명 건축가 이창하(60)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11일 오전 9시30분 이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씨는 남상태(66)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재임하던 2006년 3월~2012년 3월 대우조선으로부터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대우조선은 2007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복합건물 건설을 추진했는데 이씨가 대표로 있던 ㈜이창하홈이 시행사로 선정됐다. 이씨는 토지매입자금과 공사비를 지원받아 복합건물을 지었다. 이씨는 대우조선이 2008년 오만에서 선상호텔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공사 수주를 따냈다.
검찰은 이 대표를 상대로 특혜를 받는 대가로 금품을 제공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달 8일 대우조선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며 디에스온 사무실과 자택 등도 함께 압수수색한 바 있다.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2015.08.16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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