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바넷, UFC 200 뷰잉파티 참석… "헌트가 이길 것 같다"

바넷은 2005년 UFC 헤비급 챔피언 오른 베테랑<br />
타격과 경험에서 앞서는 마크 헌트 승리 점쳐<br />
9월 UFC 함부르크 대회에서 알롭스키와 맞대결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10 12: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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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UFC 전 헤비급 챔피언 조시 바넷(미국)이 UFC 200 뷰잉파티 참석차 내한했다. 바넷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UFC 200 뷰잉파티는 10일 서울 강남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렸다. 조시 바넷과 함께 UFC 한국선수 임현규, 함서희 등 5명이 참석했다. 바넷은 2002년 스물다섯에 UFC 헤비급 최연소 챔피언에 올라 통산 43경기를 치른 베테랑이다.

바넷은 UFC 200 중 브록 레스너와 마크 헌트의 헤비급 경기 승패 전망을 내놓았다. 바넷은 "특정 선수를 응원하지는 않지만 헌트가 타격과 경험에서 앞선다"며 레스너의 패배를 예상했다. 이어 "레스너가 1라운드 이후 급격히 체력 고갈을 느끼며 무너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바넷은 종합격투기 선수로는 흔하지 않게 프로레슬링 WWE 무대를 경험했다. 바넷은 "종합격투기와 프로레슬링 모두 수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해야 한다는 점은 같다"고 했다. 하지만 바넷은 "WWE는 격투기술을 연마하는 시간보다 상대 선수와 합을 맞추는 시간이 더 길다"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바넷과 한국팬들의 일문일답도 진행됐다. 한 여성팬이 바넷의 얼굴을 그린 액자를 선물하면서 행사장이 훈훈해졌다.

바넷은 올해 서른 여덟이다. UFC 헤비급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은 다른 체급에 비해 평균연령이 높은 편이다. 바넷은 "나이가 들어도 헤비급 선수들은 경량급과 비교해 기량 저하 폭이 그리 크지 않다. 내가 만족할 때까지 경기에 나설 생각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바넷은 오는 9월4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안드레이 알롭스키와 맞붙을 예정이다. 바넷은 "알롭스키는 이미 증명이 된 선수"라며 맞대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서울=포커스뉴스) 조시 바넷(미국)이 10일 서울 강남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UFC 200 뷰잉파티 참석차 내한했다. 2016.07.10 손성배 기자 focus2b@focus.co.kr(사이타마/일본=게티/포커스뉴스) 조시 바넷이 지난 2015년 11월 일본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에서 펼쳐진 로이 넬슨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팬과 손바닥을 마주치고 있다. 2016.07.0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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