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5 판매 부진 불구…2Q 영업익 5846억원 달성(상보)

매출액 전년대비 0.5% 상승한 14조17억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08 15:36:17

△ LG트윈타워

(서울=포커스뉴스) 스마트폰 G5의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LG전자의 올 2분기 영업이익(잠정실적)이 지난해 동기대비 139.5% 상승했다.

8일 LG전자는 올 2분기 영업익이 584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기대비 15.7% 상승한 수치다. 매출액은 14조1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5%, 전기 대비 4.8% 올랐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LG전자의 영업이익을 5900억원 정도로 예상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2분기 LG전자의 매출액은 14조 4150억원, 영업익은 59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G5의 판매부진, LG이노텍 영업적자 전환으로 기존 추정치에서는 못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G5 판매 부진에 따른 MC사업부의 인력 재배치 등 효율화 전략으로 영업적자가 점차 축소될 전망”이라며 “다만 OLED TV와 프리미엄 가전 호조세는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LG전자는 주주 및 투자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경영실적 정보를 전달하고자 올해 1분기 실적부터 월 초에 잠정실적을 공시한 후, 월말에 확정실적을 공시하고 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해 추정한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 예상치이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및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실적을 포함한 수치는 실적설명회 당일에 발표할 예정이다.2015.08.17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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