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시황] 美FOMC의사록 공개되자 솟구친 원화 가치

원달러 환율 11.0원 하락한 1154.6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07 15:59:04

(서울=포커스뉴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후폭풍에 떨어지던 원화 가치가 미국 금리 인상 지연 소식에 급등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0원 하락(원화 가치 상승)한 1154.6원에 마무리됐다.

이날 1158.5원에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1160원선 초반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이후 꾸준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원화 가치는 내림세를 그려왔다. 특히 5일부터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경제 침체 우려가 부각되면서 가격 조정이 두드러졌다. 영국 기업 엑소더스와 부동산 시장 붕괴, 이탈리아 금융권 부실채권과 독일 도이체방크 부실 우려가 연이어 쏟아졌다.

그러나 오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정확한 언급이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이에 원화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한편 영국 파운드화는 6일 1.2924달러에 마감하면서 31년 만에 최저치를 또 갈아치웠다. 안전자산으로 평가되는 엔화는 강세를 나타내 1달러당 100엔선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오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46.12원으로 전장(1152.86원)보다 6.74원 내렸다.지난 1개월간 원달러 환율 동향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