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미국 증시 훈풍에 1970선 회복

코스피, 20.96포인트(1.07%) 오른 1974.08<br />
코스닥, 10.44포인트(1.52%) 오른 695.95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07 15:59:55

(서울=포커스뉴스) 미국 증시 훈풍에 코스피가 1970선을 회복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96포인트(1.07%) 오른 1974.0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0.52% 오른 1963.30에 장을 시작했다. 개장 직후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잠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장 초반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며 지수가 올랐다.

전날 코스피는 브렉시트 여진으로 2% 가까이 떨어졌지만 미국 금리인상 지연 전망 등 글로벌 정책 공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지수 상승폭을 키운 건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장중 매수세를 유지하며 총 1603억원치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은 7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며 1195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날 5113억원어치를 사들여 지수 하락폭을 줄였던 개인은 이날 91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는 미국 금리인상 지연 전망 등 글로벌 정책 공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안정세를 찾은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지난밤 발표한 6월 의사록에서 경제 상황을 고려해 통화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코스닥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0.44포인트(1.52%) 오른 695.9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4거래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서 각각 641억원,15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496억원어치를 매도했다.

전일 폭락했던 아시아 증시도 보합권에서 움직이며 안정세를 찾는 모습이었다. 일본 니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102.75포인트(0.67%) 하락한 1만5276.24로 마감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89포인트(0.16%) 떨어진 반면, 홍콩 H지수는 전날보다 71.06포인트(0.84%) 오른 채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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