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국내 C형간염의 새로운 치료 지평 열 것”

소발디 기반요법, 세계적으로 60만명 넘는 환자에 처방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07 15:38:59

△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_hcv_기자간담회_전경.jpg

(서울=포커스뉴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이사 이승우)는 7일 만성 C형간염 치료제 소발디(성분명 소포스부비르)와 하보니(성분명 레디파스비르·소포스부비르)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국내외 만성 C형간염 치료의 최신지견과 소발디와 하보니의 임상 효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소발디 기반요법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환자들이 처방받은 만성 C형간염 DAA로써, 국내 유전자형 1형, 2형 만성 C형간염 환자들에게 높은 97%~99%의 완치율을 입증한 치료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날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윤준 교수는 ‘소발디와 하보니를 통한 국내 만성 C형간염 치료 전략’에 대한 발표를 통해 “소발디와 하보니라는 새로운 C혀간염 치료 옵셥이 출시됨에 따라, C형간염은 3~6개월 치료만으로 완치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재치료에 대한 연구결과가 충분하지 않은 현 상황을 고려한다면, 한 번의 치료기회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이전 치료경험 및 간경변 유무에 관계없이 높은 완치율을 기대할 수 있고, 동반질환이 많은 고령 환자에서의 약제간 상호작용, 가능한 짧은 치료기간 제공을 통한 높은 순응도 확보 등 잠재적인 치료실패 위험을 최소화한 치료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영국 로얄 런던병원 제프리 듀세이코(Geoffrey Dusheiko) 교수는 “C형간염 치료의 패러다임이 인터페론에서 DAA로 전환됐고, DAA 사용시 총 감염자, 간질환 사망자, 비대상성 간경변 및 간암 환자 수가 감소함에 따른 비용부담 감소 추세가 예측 가능해짐으로써, 각 국가별로 맞춤형 C형간염 퇴치 전략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크리닝 확대와 질환 진행의 초기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인 DAA 치료를 통해 완치 환자 규모를 늘림으로써 C형간염의 전파 가능성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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