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7월 임시회 소집하자" 20대 국회의원 전원에 친전
"세월호 특별법 개정·민생문제 쌓여있는데 국회 열리지 않는 것은 국민들이 납득 못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07 08:55:47
△ 비교섭단체 대표연설하는 노회찬
(서울=포커스뉴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6일 20대 국회의원 전원에게 "7월 임시회 소집에 동참해달라"며 친전을 보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친전에서 "임시회가 오늘로 끝나는데 안타깝게도 임시회 중간에 정부가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을 종료시키는 바람에 세월호 유족들은 오늘도 청와대, 정부종합청사, 국회 앞을 오가며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대로 세월호 특조위 활동이 종료된다면 유가족의 눈물은 그치지 않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어 "세월호 특별법 개정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점에서 7월 임시회 소집이 절실히 요청된다"고 강조했다.
또 "20대 국회의원들은 민생국회를 만들자는 다짐을 하며 임기를 시작했다"며 "가습기 피해자 문제, 보육 관련 문제, 구조조정 관련 실업문제 등 여러 민생문제가 우리 앞에 높여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모든 정당이 '일하는 국회'를 말하고 있고 국민들 입장에서도 시급한 민생문제가 쌓여있는데도 국회가 열리지 않는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일 것"이라며 "세월호 특별법 개정, 여러 민생문제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7월 임시회 소집요구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노 원내대표는 "전체 300명 국회의원의 4분의 1 이상인 75명의 의원께서 소집요구에 동의해주시면 임시회 소집이 가능하다"며 "적극적인 고민과 동참을 부탁한다"고 요청했다.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2016.07.04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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